1.문제점
현재는 자율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5인미만사업장이나 중소기업등은 급여표기를 제대로 하지않고
“면접 후 협의"
“회사내규에 따름" 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매우 많음.
그로인해 구직자들은 자신이 일하고 싶은 회사의 급여도 모른채 불필요하게 지원을하게 되어 개인정보를 공개하고, 면접을 보러 가며 불필요한 이동과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매우 많음.
2.원인
회사측에선 더 다양한 구직자들이 지원하길 바라고, 면접을 보기 위해서, 그리고
급여공개시 지원자가 줄을 것을 염려함
또는 경쟁업체와의 급여비교등을 두려워함.
3.구직자의 입장
하지만 일방적인 사측의 편의성과 자율성으로
구직자들은 우선 이력서를 제출하고 부르면 면접을 가야함.
급여가 공개되어있다면, 본인이 생각하는 급여수준이 맞을시에 지원하고 면접을 응시하여 불필요한 낭비를 줄일 수 있음.
4. 현황
급여를 공개하는 사업장도 있고, 공기업이나 공무원 대기업일부는 대부분 연봉을 정확히 제시함.
하지만 대부분은 급여공개를 하지않고 있음.
정확한 숫자는 현재 개인이 파악하지 못함.
5.정책제안
법안으로 최소한 경력직이 아닌
신입에 한해서는 급여를 확실히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법제화 하기를 희망.
그로 인해 사측은 투명하게 월급(연봉)을 공개하여 신뢰를 얻을 수 있음
구직자들은 단순히 관심있는 회사라서뿐만 아니라 내가 희망하는 급여에 맞는 회사에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응시하며, 효율적으로 구직활동을 할 수있음
또한 불필요한 이동등을 줄이기 때문에 탄소배출감소에도 도움이 됨.
6.보완점
다만 경력직의 경우 오픈시 문제가 생길 우려도 있으므로 이 정책은 신입지원자에 대해서만 우선 대상으로 하도록 함.
중소기업은 한명 추가 채용 하냐 안하냐에 대한 부담이 무척 큽니다. 최저임금이 올라서 더 그렇습니다. 정확한 데이터라고 할 수는 없지만 최저임금이지만 190만원을 지불하고 추가로 채용을 했을 때 면접을 잘 보고 채용을 하더라도 그 분이 실제로 급여 190만원+오버헤드 이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가능성은 아마도 50% 정도인 듯 합니다. 따라서 기업은 가급적 기본급은 최소화 하고 대신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시하거나, 혹은 채용해서 먼저 퍼포먼스가 좋은 분들에게 빠르게 급여를 인상해 드림으로써 좋은 인재에게 +알파의 혜택을 주어 회사에 남겨두는 전략을 택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이렇게 최저임금으로 급여를 딱 명시해 두면 그만큼 기업 입장에서는 좋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급여만 보고 아예 고려 자체를 안하는 경우가 늘어날테니까요. 이건 결과적으로 중소기업의 채용을 더 위축되게 만드는 정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정보의 비대칭성입니다.
구직자도 급여와 채용공고만으로 기업에 대한 모든 정보를 파악할 수 없듯이, 기업도 이력서 만으로 해당 인력의 다양한면을 파악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연봉항목에 대해서 오픈해 놓고 직원을 채용하고자 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역량있는 인재가 절실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면접해 보고 2400만원이 적합하면 2400만원 3600만원이 적합하면 3600만원 이렇게 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거죠. 이 경우 2400만원이라고 명시하게 되면 더 좋은 인재를 면접할 기회가 사라지고, 3600만원이라고 명시하게 되면, 그냥 연봉 숫자가 맘에 들어서 지원하시는 분들을 면접하느라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간과하고 계신 부분이 있으신 듯 하여 첨언드리면,
구직자가 면접하러 다니는 시간과 채용자가 면접 보는 시간을 비교해서 누가 더 부담된다고 이야기 하기는 어렵겠지만, 채용자 입장에서도 적합하지 않은 인재에 대해서 면접을 진행하는 것은 엄청난 부담입니다. 저는 면접을 제가 다 직접 진행하는데, 안그래도 정신 없이 바쁜데, 면접 보다보면 구직자분에게는 무척 죄송한 말씀이지만 솔찍히 '아...내가 왜 이분하고 이렇게 시간을 낭비하고 있나...' 싶은 경우도 솔찍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성심성의껏 회사소개도 해드리고, 잡포지션 설명도 해드리고, 그분 말씀도 잘 들어드리고 하면 한시간이 훌쩍 가버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기업을 생존 할 수 있게 도와줄 인재를 찾아야 하는 극한에 몰린 중소기업의 상황도 이해를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바른 경제 정책으로 구직자도 채용자도 회사도 임직원도 희먕이 넘치는 시대가 어서 오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