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드롬에 이어 청와대가 25세 재학생 박성민양을 청와대 1급 비서관으로 채용했지요.
처음 기사가 나왔을 때, 저는 ‘청년의 마음을 이해해 달라고 했더니, 누가누가 어리나 경쟁하자!’는 걸로 오해했구나, 청와대가 또 분위기 파악 못하고 똥볼을 찼구나 정도로 이해를 했는데,
이것이 다시 청년들의 박탈감을 키우고 공정논쟁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주변의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자리는 없고, 벽은 높고, 사다리는 이미 다 걷어차여져 있고, 경쟁은 치열해서 정말 할 수 있는 일이 없구나 하는 생각과, 선택 가능한 옵션 중에 진정 한사람 한사람의 꿈을 이뤄갈 수 있는 일들이 제한되어 있어 하고 싶은일도 없구나… 싶은 생각에 그들의 절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시대 청년들의 박탈감을 회복시킬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함께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박성민 논란’에 분노한 청년들… 공시생 ‘해임 청원’ 이어 고대생 ‘박탈감닷컴’ 개설
문재인 대통령이 1996년생(25세)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을 임명한 것을 두고 공정에 민감한 2030 청년들이 분노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박 비서관의 자질에 의구심을 드러내며 그가 1급 상당 비서관에 임명된 것...
세계일보
원글보기
이준석86
솔직히 임명자체는 문제될건없다고봅니다 낡은시선으로 꼭 자꾸 경력오래되거나 네임드인사람위주로만 뽑고 어린분들 경력별로없는분들한테는 계속 포문닫아놓으면 젊은정치 젊은관료는 평생안나오니깐요. 이번에 논란이되는건 우선 이준석당대표당선후 너무 속보이게 검증없이 급하게 당에서 밀어주는 어린분을 임명한거.. 그리고 그 후보가 이미 도덕적논란이 많은거 그거죠..박탈감이라고 한다기보단 공정성이 떨어지는..당에서 차기로밀어주려는 여성청년 경력채워주기식이라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임시별정직인데 무슨 행시출신도몇십년해도못가네어쩌네..이런 말도안되는 비교하는 언론기사들도나오고 잡음이많네요..
댓글달기
공감해요
문지성
워낙 취업이 힘드니 이런 것 같습니다… 인국공도 이 상황과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댓글달기
공감해요
공다니엘
좀 솔직하게 써보자면...이대남을 일베 취급해버리니 이런 사태가 일어난 거 같아요. 어려운 문제인데 정치권에서는 당장 눈에 여성단체들만 보이니 그들 눈치만 너무 봐온것도 사실입니다. 이준석 현상도 분명 그 연장선에 있다고 봐요. 솔직히 페미 얘기 꺼내면 다들 조심스러워서 후퇴하잖아요. 득 될것도 없고 피해가는게 최선이라 생각되죠...요즘엔 저도 기성 스윗한남세대로 몰리는 형국이니 무척 씁쓸하더라고요..
댓글달기
공감해요
2
이준석86
@공다니엘 평등을외치며 역차별만조장할줄은 정말예상못했어요
댓글달기
공감해요
2
배움최재중
교육위/정책위
금번사태는 속없이 따라쟁이 한것으로 비춰지네요. 그렇지만 젊은 당대표가 나오므로써 청와대도 변화를 바라는 열망으로 이해되기도 합니다. 시작은 비록 많은 이야기가 돌고돌겠지만 그것은 변화를 이끄는 선두주자에게는 피할 수 없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어느당이든, 어느정부든 변화를 주고자 자의반 타의반 이라도 실행하는 느낌이더라도 응원하고 지지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댓글달기
공감해요
daewook
너무 큰 의미 부여를 해서 정치적 쟁점으로 모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중요한 것은 과정과 결과이죠.
이준석씨가 대표로 당선된 것은 결과가 아닌 “사건의 시작” 일 뿐입니다. 의미 부여 하기엔 아직 아무런 결과나 과정상의 무엇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청와대 임명 건도 마찬가지구요. 어떤 일을 하는지, 제대로 일을 하는지를 보고 평가해도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박근혜씨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었었죠. 과정은 비선실세, 결과는 탄핵이었죠.
댓글달기
공감해요
dm_joshep
권위주의와 탈권위주의 대립 아닐까요? 시민이 선택 vs 권력의 선택 그 과도기에서 오는 저항지 않을까 봅니다… 역할이 서로 바뀌어 참 아이러니 하지만여..
댓글달기
공감해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