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신드롬에 이어 청와대가 25세 재학생 박성민양을 청와대 1급 비서관으로 채용했지요.

처음 기사가 나왔을 때, 저는 ‘청년의 마음을 이해해 달라고 했더니, 누가누가 어리나 경쟁하자!’는 걸로 오해했구나, 청와대가 또 분위기 파악 못하고 똥볼을 찼구나 정도로 이해를 했는데,

이것이 다시 청년들의 박탈감을 키우고 공정논쟁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주변의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자리는 없고, 벽은 높고, 사다리는 이미 다 걷어차여져 있고, 경쟁은 치열해서 정말 할 수 있는 일이 없구나 하는 생각과, 선택 가능한 옵션 중에 진정 한사람 한사람의 꿈을 이뤄갈 수 있는 일들이 제한되어 있어 하고 싶은일도 없구나… 싶은 생각에 그들의 절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시대 청년들의 박탈감을 회복시킬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함께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https://www.segye.com/newsView/20210626503879?OutUrl=naver

‘박성민 논란’에 분노한 청년들… 공시생 ‘해임 청원’ 이어 고대생 ‘박탈감닷컴’ 개설
문재인 대통령이 1996년생(25세)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을 임명한 것을 두고 공정에 민감한 2030 청년들이 분노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은 박 비서관의 자질에 의구심을 드러내며 그가 1급 상당 비서관에 임명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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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86
솔직히 임명자체는 문제될건없다고봅니다 낡은시선으로 꼭 자꾸 경력오래되거나 네임드인사람위주로만 뽑고 어린분들 경력별로없는분들한테는 계속 포문닫아놓으면 젊은정치 젊은관료는 평생안나오니깐요. 이번에 논란이되는건 우선 이준석당대표당선후 너무 속보이게 검증없이 급하게 당에서 밀어주는 어린분을 임명한거.. 그리고 그 후보가 이미 도덕적논란이 많은거 그거죠..박탈감이라고 한다기보단 공정성이 떨어지는..당에서 차기로밀어주려는 여성청년 경력채워주기식이라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임시별정직인데 무슨 행시출신도몇십년해도못가네어쩌네..이런 말도안되는 비교하는 언론기사들도나오고 잡음이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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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성
워낙 취업이 힘드니 이런 것 같습니다… 인국공도 이 상황과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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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다니엘
좀 솔직하게 써보자면...이대남을 일베 취급해버리니 이런 사태가 일어난 거 같아요. 어려운 문제인데 정치권에서는 당장 눈에 여성단체들만 보이니 그들 눈치만 너무 봐온것도 사실입니다. 이준석 현상도 분명 그 연장선에 있다고 봐요. 솔직히 페미 얘기 꺼내면 다들 조심스러워서 후퇴하잖아요. 득 될것도 없고 피해가는게 최선이라 생각되죠...요즘엔 저도 기성 스윗한남세대로 몰리는 형국이니 무척 씁쓸하더라고요..
이준석86
@공다니엘 평등을외치며 역차별만조장할줄은 정말예상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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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최재중 교육위/정책위
금번사태는 속없이 따라쟁이 한것으로 비춰지네요. 그렇지만 젊은 당대표가 나오므로써 청와대도 변화를 바라는 열망으로 이해되기도 합니다. 시작은 비록 많은 이야기가 돌고돌겠지만 그것은 변화를 이끄는 선두주자에게는 피할 수 없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어느당이든, 어느정부든 변화를 주고자 자의반 타의반 이라도 실행하는 느낌이더라도 응원하고 지지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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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wook
너무 큰 의미 부여를 해서 정치적 쟁점으로 모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중요한 것은 과정과 결과이죠. 이준석씨가 대표로 당선된 것은 결과가 아닌 “사건의 시작” 일 뿐입니다. 의미 부여 하기엔 아직 아무런 결과나 과정상의 무엇도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청와대 임명 건도 마찬가지구요. 어떤 일을 하는지, 제대로 일을 하는지를 보고 평가해도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박근혜씨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었었죠. 과정은 비선실세, 결과는 탄핵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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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_joshep
권위주의와 탈권위주의 대립 아닐까요? 시민이 선택 vs 권력의 선택 그 과도기에서 오는 저항지 않을까 봅니다… 역할이 서로 바뀌어 참 아이러니 하지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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