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식]

1) 포털 사이트의 뉴스 란의 헤드라인은 눈길을 끌기 쉬우나, 막상 뉴스 본문을 탐독하기는 어렵습니다.

2) 포털의 뉴스란은 언론사별로 분류 체계가 되어 있습니다. 내용보다는 언론사에 중점이 맞추어진 체계라 볼 수 있습니다.

3) 이에 언론사의 입장에서는 특정 지지층을 확보 및 유지하고자 언론사별 보도 방침이 극단화되고, 내용 전달의 의미는 퇴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해서, 이를 악용하여 언론사의 보도 의도가 과중하게 부각된 뉴스로 소비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NAVER 포털은 뉴스 헤드라인 노출을 없애는 등의

방안이 나오고 입법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자발적인 뉴스사 선택으로 말미암아, 기존 방식의 헤드라인 보도는

시민이 선호하는 언론사만 구독하게 될 경우 그 악영향이 더 커지기 마련입니다.

[무엇을]

혹시, JTBC의 '정치부 회의'라는 코너를 알고 계시는지요.'

말 그대로, 정치부에 소속된 기자들이 국장의 주도 하에, 각자 맡은 파트의 뉴스를 가져와, 이를 놓고 논의를 하는 내용의 프로그램입니다.

정치부회의 최종혁 반장 기자 나이 고향 학력 프로필 :: 아이돌왕신혜원 기자 jpg - Soul

여기서는 '여당 발제', '야당 발제', '청와대 발제', '국회 발제', '사회 이모저모'

등으로 기자별 역할이 나뉩니다. 그러나 '여당 발제' 기자라고 해서 친여 성향이 특별히 드러나느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JTBC 보도의 성격상 내용 전반적으로 모두 친여 성향입니다.

그러나 '여당 발제' 기자는 순전히 '여당'에 관한 내용만 보도합니다. '여당 발제' 기자의 '역할론'에 충실할 뿐, 기사의 내용은 특별히 달라질 이유가 없습니다. '여당 발제 기자는 여당 관련 기사만 내놓으면 그만이니까요.'

저는 이를 차용하여 포털의 뉴스 란을 개편해보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가지고 왔습니다.

[어떻게]

첫째) 포털 차원에서 언론사별 보도가 아닌 분야별 보도로 노출 경로를 최적화한다.

ex) 여당 관련 / 야당 관련 / 국회 관련 / 청와대 관련 / 그 외 사회 이모저모 등

둘째) 대선, 총선, 지선 등 선거 시즌일 경우, 해당 선거 관련 란을 조기(1년 전 즈음부터)에 오픈, 위와 같이 분류하여 카테고리로써 운영한다.

아래는 제가 아래아 한글 2020으로 조악하게 만든 예시입니다.

원본)

예시)

[기대효과]

1) 언론사마다 보도 성격이 매우 주관적인 정치 분야 뉴스에서, 언론사의 성격보다는 보도의 내용에 초점이 맞추어져 유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 독자의 입장에서는 언론사, 즉 특정 세력을 지지하는 방향성보다는 내용을 선택할 수 있는 판단권이 생깁니다. 야권을 지지하는 독자라도 "여권 소식은 어떻게 되어가나?" 라는 생각으로 여권의 소식을 접하게 되고, 이에 있어서도 특정 언론사의 색깔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침에 문득 생각나서 끄적여보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시대전환 친구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__)